(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

▲ 이준식 교육부총리가 7월까지 2021년 수능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 뉴시스

교육부가 올해 중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당초 예정대로 오는 7월에 발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사회분야 정책은 민생안정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정환경의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현재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하기 위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방안을 일정대로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사회문화 변화를 선도하거나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들은 정치적 이념이나 정권에 관계없이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해야 하기에 정책 이행에 중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여성, 빈곤층과 같이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복지정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 부처가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일·가정 양립, 성별격차 해소 등 현 정부와 사회 각계의 노력을 통해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이 현장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과 점검과 함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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