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방송 보도화면 캡처. 연합뉴스 TV

[뉴시안=조현선 기자] 한 남자 배우가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가운데 해당 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시중에 전파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 문제를 공론화 한 피해 여배우는 곧 기자회견을 열기로 해 사건의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문제의 해당 남배우는 영화 촬영 중 사전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배우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는 등의 행위로 성초행 혐의로 기소된바 있다. 남배우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 받았다.

13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피해자의 바지에 손을 넣는 것은 감독의 지시 사항에도 없던 일이고 촬영도 얼굴 위주로 이뤄져 정당한 촬영으로 이뤄진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성추행 남배우에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에앞선 원심에서는 무죄를 선고한바 있다.

재판 과정에서 남배우는 강제 추행이 일체 없었다고 진술하며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5일 SNS에는 ‘#STOP 영화계 내 성폭력’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환영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기자회견에는 피해 여배우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참석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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