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맞아 전국 유명산천의 단풍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올해 국내 첫 단풍시기는 예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채 첫 단풍시기와 절정시기가 평년보다 1~2일 정도 느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전문 기관 웨더아이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1~2일 느릴 것으로 전망했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단풍이 든 시기를 말한다. 따라서 지난 9월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6일 경,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0~20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8~19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26~28일 경,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6일~11월 4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18일 북한산 노적봉 뒤편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이형기 알피니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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