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오늘은 24절기 중 첫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상 상강(霜降)이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이기도 하다.

한로와 입동 사이에 들며, 음력 9월, 양력 10월 23·24일께가 된다. 태양의 황경이 210°되는 때이다. 이 때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옛날의 중국 사람들은 상강으로부터 입동 사이의 기간을 5일씩 삼후(三候)로 세분하여 초후(初候)에는 승냥이가 산 짐승을 잡고, 중후(中候)에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며, 말후(末候)에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가 모두 땅에 숨는다고 하였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상강인 이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했다.

그러나 강원영동은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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