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KB국민은행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1억원 이내다.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피해고객이 만기 도래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지원한다. 이어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한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이번 화재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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