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샌드박스, 5G, 오픈뱅킹, 블록체인, AI 등 핀테크에 활용되는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제1회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가 열린다.

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핀테크 및 금융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핀테크 영토확장 지원을 위해 준비됐다. 핀테크 기업들은 해외 금융당국, 투자자, 국제기구 참여 등을 통해 해외 핀테크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확산을 통한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별 맞춤형 핀테크 교육도 준비돼 있다.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디지털금융에 관한 기초교육과 실습이 진행되고, 청장년층에게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재무관리·금융생활 교육이 준비돼 있다. 올바른 돈 관리 및 소비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정보 상담도 진행된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금융 공기업의 핀테크 분야 업무 소개와 채용설명회와 멘토링 등 취업정보 상담을 지원하며 해외 각국의 다양한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한다.

금융위는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박람회를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 최고의 핀테크 행사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해외진출 비즈니스 상담회를 원하는 핀테크 기업 및 멘토링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예비 취업자는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일반 관람객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다만 멘토링, 모의면접 등 이용하기 위해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