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KT와 한국수자원공사가 5G망과 연계해 ‘5G 재난안전 시스템(5G Safety Ara Waterway System)’ 구축에 협력한다. 

KT는 3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아라뱃길 5G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불시에 발생하는 재난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기 위한 KT의 센서기술을 아라뱃길 시설물 안전점검시스템에 적용한다. 담당자는

스마트안경(AR Glass)과 360도 5G 넥밴드 착용시 5G 통신망을 이용해 원격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영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KT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향후 항만시설의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아라뱃길 이용고객의 안전을 위한 'KT 안심화장실'도 설치한다. 공공시설물에 설치된 센서가 위급상황을 인지하면 KT관제서버로 전해져 해당정보를 수집하고 고객에게 상황대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는 'KT 기가아이즈' 지능형 CCTV를 아라뱃길에 설치해 이용객 안전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재난안전플랫폼, 안심화장실,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