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기율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3조9897억 원으로 62.2% 증가했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1369억 원으로 85.3% 늘었다. 세전순이익은 1917억 원으로 80.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5223억 원으로 지난 2017년 기록한 연간 사상 최고치 실적인 5032억 원을 넘어섰다.

또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전분기 대비 3674억 원 증가하면서 업계 처음으로 9조 원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수익 비중은 자기자본투자(PI)를 포함한 트레이딩이 36.2%로 가장 컸다. 이어 기업금융(IB) 수수료 20.4%, 브로커리지 수수료 19.8%, 이자손익 12.1%,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1.5%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이 9조 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재무건전성 지표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만큼 회사 성장 기반의 한 축인 국내외 투자 자산을 꾸준히 늘려 나갈 예정"이라며 "또 이 과정 속에서 IB, 트레이딩, 해외 부문과의 시너지 성과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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