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기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투자를 통해 맥시코 지역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의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공사 및 캐나다계 대체투자전문 운용사인 스프랏코리아와 함께 ‘글로벌 투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멕시코 3개 지역에 위치한 294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권을 취득했고, 이번 투자를 통해 멕시코 신재생 전력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멕시코 태양광 발전 투자의 사업기간은 35년, 총 사업비는 약 3800억 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 컨소시엄 투자금액의 약 69%를 출자했다. 태양광 발전소는 총 발전량의 75%를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가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구입하고 한국전력이 O&M을 직접 수행한다.

서정석 신한금융투자 대체투자본부장은 “이번 업무 제휴와 공동투자를 통해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3사 모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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