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뉴시안=김기율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 판매 수탁고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8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필승코리아 펀드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수익률은 지난 15일 모펀드 기준 6.98%를 기록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문재인 대통령이 판매사인 NH농협은행 영업부에 직접 방문해 가입하면서 주목받았다.

이 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61개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43개사로 전체의 70%에 달한다. 운용보수(0.5%)를 낮춰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국산화 및 수출 경쟁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고나련 유망 투자기업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률 관리에 최선을 다해 고객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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