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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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김기율 기자]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름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합의인 1단계 합의에 서명하면서 양국은 15일 추가관세 발효를 피하게 됐다.

다만 양국은 합의를 위한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법률적 문구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미국의 최근 제시안에 따르면 이 관세는 절반으로 줄지만, 중국이 농산물 구매 약속을 어길 경우 관세는 원래 수준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1단계 무역합의 결과 미중 GDP 성장률은 1.8%와 5.9%로 기존 전망대비 각각 0.13%, 0.28%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 연준은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1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73.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14.8원 내린 1172.0원에서 출발하고는 장 초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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