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기율 기자］NH농협은행은 모바일 전용 대출 상품인 ‘올원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원 비상금대출은 SKT, KT, LG U+ 등 통신 3사의 휴대전화 기기정보 및 요금납부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출하는 ‘통신등급’을 대출심사에 활용한다.

통신등급이 1~9등급인 만 19세 이상 고객은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NH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도조회와 대출실행까지 가능하다. 내년 1월부터는 올원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통신등급에 따라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10만 원 단위로 나뉜다.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NH채움신용카드 보유(0.5%), 통신우량등급 우대(0.5%) 등 최대 1.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이달 13일 기준 최저 연 3.26%까지 가능하다.

허옥남 디지털마케팅부장은 “금융거래가 부족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쉽고 간편한 모바일 전용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