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재능 쥐(子).(사진=한국조폐공사)
천사의 재능 쥐(子).(사진=한국조폐공사)

[뉴시안=김기율 기자]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내년 2월 2일까지 ‘천사의 재능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들이 십이지 띠별 동물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

아티스트의 작품을 모티브로 조폐공사가 제작한 ‘천사의 재능 메달’도 함께 전시된다. 앞면에는 십이지 띠별 동물을, 뒷면에는 ‘We always be with You(우리는 언제나 너와 함께)’라는 글자를 새겼다. 판매수익 일부는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이강원 화폐박물관 차장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천사들의 특별한 재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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