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장들 “금융활력 이끌어내야”…‘혁신·포용금융’ 강조
경제수장들 “금융활력 이끌어내야”…‘혁신·포용금융’ 강조
  • 김기율 기자
  • 승인 2020.01.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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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동개최한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금융계 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동개최한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금융계 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

[뉴시안=김기율 기자]경제정책 수장들이 새해 경제 회복 키워드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꼽았다. 이들은 올해 역시 대내외적 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권의 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전반적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전망되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의 리스크 요인도 상존하는 만큼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특히 금융의 경우 리스크 발생 시 취약성과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금융의 ‘리스크 관리’도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은 “새해에도 우리 금융환경은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저성장·저금리 추세와 가계부채 부담 속에 해외 리스크 요인이 가미돼 크고 작은 갈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융환경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자연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 등 인구구조 변화는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점점 더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난 10년이 세계화와 정치·경제 지형의 격동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인구구조와 기술·산업 구조의 대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수장들은 혁신·포용금융 등 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기반등, 성장회복을 위해 금융이 ‘경제의 혈맥’으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며 “기술력·성장성 중심의 여신관행 정착, 모험자본 공급, 서민 포용금융 지원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금융산업 자체의 변화와 혁신 노력이 절실하다”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 규제샌드박스·오픈뱅킹 등 활용,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책임 있는 혁신으로 대응하면서 포용금융을 적극 펼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립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해 약 6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의 확산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금융인을 감시하는 파수꾼이기보다는 함께 뛰는 동반자로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 총재 역시 “변화된 경제 여건 하에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체계를 점검하고 금융산업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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