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29일 "국민행복기금이 빚에 허덕이는 서민들에게 '행복으로 가는 희망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본사에서 열린 '국민행복기금 출범식'에 참석해 "국민행복기금은 자활의지가 있는 채무 연체자들이 희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게 돕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 핵심공약"이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출범식에 함께 한 박병원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은 "금융취약계층 빚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데 국민행복기금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향후 효과적인 채무조정 지원을 위한 '국민행복기금 신용지원협약' 체결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국민행복기금에는 28일까지 협약대상 4121개 금융사 중 97%인 4013개 금융사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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