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미디어공감 좋은TV (사진=OBS)
OBS 사옥 전경 사진 (사진=OBS)

[뉴시안=조현선 기자] OBS 경인TV의 옴부즈맨 프로그램 '미디어 공감 좋은TV'가 진행자를 교체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OBS는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50분에 방송되는 '미디어 공감 좋은TV’의 새 진행자에 최진봉 교수를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디어 공감 좋은TV’는 OBS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다 나은 방송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청자 중심의 옴부즈맨 프로그램이다. 자사 홍보에 치중하지 않고 OBS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와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비평을 가감 없이 충실하게 담는다. 또 방송·언론계의 현안과 이슈를 자세한 설명과 분석을 곁들여 전하고 있다.

새로 진행을 맡게 된 최진봉 교수는 그간 시사평론가로 활발히 방송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는 여러 방송 출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각종 복잡한 현안들에 대해 예리한 시각을 가지는 동시에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명쾌하게 풀어나가는 행보를 걸어왔다. 이는 그가 평론가들 중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그가 정규 프로그램의 단독 진행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진봉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나 미디어 이슈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방송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진행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시청자 입장에서 OBS 프로그램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해 OBS가 시청자들로부터 더욱더 신뢰와 사랑받을 수 있는 경인지역의 대표 방송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방송가에서는 그간 여러 활동을 통해 미디어 학자로서의 전문성을 인정 받은 그가 진행자로 변신한 뒤 어떤 면모를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진봉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베미지주립대, 미네소타주립대, 그리고 텍사스주립대 언론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터넷 언론 ‘뉴시안’의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 진행자를 맞는 ‘미디어 공감 좋은TV’는 8월 14일 금요일 오전 8시 50분 OBS경인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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