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총정리’…태영·셀트리온 지주사 설립
3분기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총정리’…태영·셀트리온 지주사 설립
  • 박은정 기자
  • 승인 2020.11.0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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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월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계열사 24개 ↑
대기업, 지배구조 변동·디지털 강화 차원 움직임
29일 공정위가 해 상반기 자본금 증자계획을 제출하지 않거나 2017년도 회계감사보고서를 지연 또는 미제출한 35개 상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권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곳이 자본금 증자 계획이 추상적이거나 증자의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파악돼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사진=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가 3분기 대기업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태영과 셀트리온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각각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카카오는 디지털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회사를 소속사로 편입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최근 3개월(8월 1일~10월 31일)간 발생한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대규모 기업집단(64개)의 소속회사는 2020년 7월 31일 2301개에서 10월 31일 기준 2325개로 24개 증가했다. 해당 기간 중 28개 집단이 총 56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사유로는 ▲회사설립 30개 ▲지분취득 15개 ▲기타 11개 등으로 나타났다. 

20개 집단은 32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 12개 ▲지분매각 7개 ▲청산 종결 6개 등이었다.

2020년 8월 1일~10월 31일간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 (사진=뉴시스)
2020년 8월 1일~10월 31일간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 (자료=공정위)

같은 기간 IMM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편입 회사가 7개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 반면 계열사를 제외한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국투자금융(5개)과 대림(3개)이었다.

일부 대규모 기업집단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거나 사업 확장을 위한 지분취득 등 계열편입을 진행했다.

태영은 티와이홀딩스를, 셀트리온은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각각 신설했다.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소속회사인 카카오페이지가 파괴연구소와 필연매니지먼트, 배틀엔터테인먼트, 인타임 회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금융회사 중 지배력 획득이나 지분취득으로 계열 편입하거나, 비금융업에서 금융업으로 업종을 변경한 사례도 있었다. KT는 케이뱅크를 계열 편입했다. 농협과 미래에셋 등 5개 기업집단은 무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해 지배력을 획득하고 각각 금융회사를 계열 편입했다.

대규모 기업집단 간 지분거래로 소속집단이 변경되거나 친족 독립경영 인정으로 기업집단에서 제외된 사례도 알려졌다. 한국투자금융은 3개사의 보유주식을 IMM인베스트먼트에 전부 매각하고 임원 사임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해당 3개사는 한국투자금융에서 계열 제외돼 IMM인베스트먼트에 새롭게 계열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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