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업계가 11월 13일부터 올해 마지막 대규모 세일에 돌입한다.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소비가 위축됐지만, 연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롯데百 13~29일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 행사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13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를 주제로 겨울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정기세일 전날인 12일부터 나흘간 전국 매장에서는 한섬과 삼성물산, 바바패션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그룹 패션위크'가 열린다.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시스템, 구호, 르베이지, 빈폴,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아이잗바바, 미샤, 잇미샤 등 총 38개 브랜드를 10~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도 있다.

쌀쌀한 겨울에 입기 편한 아우터 제품도 준비됐다. ▲잠실점에서는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파라점퍼스, 두노 등 해외 고가 브랜드의 프리미엄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한다. ▲소공동 본점에서는 13~19일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11개 브랜드의 패딩 제품을 30~70% 할인한다.

◆신세계百 최대 50% 할인 행사 시작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일한다. 행사 전날 11월 12일부터 릭오웬스, 마이클코어스, 코치, 롱샴, 지방시, 오프화이트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11월 21일부터는 분더샵, 마이분, 슈컬렉션 등이 최대 30% 할인가로 행사에 참여한다.

패션의류뿐 아니라 생활, 식품 세일도 진행한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와 다우닝, 디자인벤처스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 온앤온과 남성용 듀퐁셔츠, 닥스 셔츠 등도 30~50% 할인한다.

◆현대百 200여 해외 브랜드 제품 할인

현대백화점은 11월 13일부터 29일까지 압구정 본점을 포함한 전국 15개 점포에서 200여개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남녀 수입 의류와 잡화 등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한다. 릭오웬스, 질샌더, 발렉스트라, 무이,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해외 브랜드도 참여한다.

세일 기간 타임, 마인, 시스템 등 한섬의 20여개 브랜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5% 마일리지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은 20만원 구매 시 1만원, 40만원 구매 시 2만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를 준다.

식품관에선 한우 등을 포함해 30여종의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10~30% 할인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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