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이하 SWC 2019)’ 월드결선에 앞서 현지 응원 관객들이 서머너즈 워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
컴투스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이하 SWC 2019)’ 월드결선에 앞서 현지 응원 관객들이 서머너즈 워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

[뉴시안=조현선 기자]컴투스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글로벌 수입이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MLB, KBO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분기 최대 성적을 연이어 경신하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컴투스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282억, 영업이익은 26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4억 원, 당기순이익은 185억 원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컬래버레이션에 따른 로열티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컴투스는 대표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글로벌 게임 IP '스트리트 파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유저층을 확대하고, 글로벌 IP 파워를 공고화해 가고 있다. 

특히 3분기 해외 매출은 10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북미·유럽 등 서구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나 전체 매출의 과반을 넘겼다. 

게임별로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경우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로 자리매김한 SWC2020을 통해 IP 충성도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앞둔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등을 통해 ‘서머너즈워 유니버스’의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컴투스 프로야구2020', 'MLB9이닝스20' 등 신규 콘텐츠 강화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야구 라인업이 전 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매출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슈퍼 액션 히어로 리턴즈’,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등의 신작으로 글로벌 유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아울러 컴투스는 지난 10월 독일의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OTP)’ 인수를 비롯해 유망 기업 대상의 투자를 지속해 왔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M&A 행보를 이어가며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컴투스는 4분기 전망에 대해 주요 게임의 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성과를 공고히 하고, 향후 글로벌 기대작 서비스와 M&A의 지속 추진으로 기업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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