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팁스터 Tron이 공개한 LG 롤러블 관련 정보. (사진=Tron 트위터 캡쳐)

[뉴시안= 조현선 기자]오는 2021년 '롤러블'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소문 에디션'으로 불리는 LG전자의 LG 롤러블(가칭)에 대한 정보가 유출됐다.

17일(현지시간) 외신 등은 IT 팁스터 Tron의 트윗을 인용해 LG 롤러블에 대한 주요 스펙과 예상 가격을 보도했다. 출고가는 미국 기준 2359달러(약 257만원)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사실에 따르면 LG 롤러블은 접었을때 6.8인치1080x2428, 펼쳤을 때 최대 7.4인치 크기의 1600x2428 해상도를 각각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비는 펼치는 정도에 따라 ▲20대 9 ▲16대 9 ▲3대 2 등으로 구현된다. 패널의 특성상 시중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급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외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AP ▲16GB 램 ▲42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된다. 

그는 "LG 롤러블의 출시가 3월로 예정돼 있으나, 6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미국 기준 2359달러(약 257만원)으로 예상했다.

앞서 LG 롤러블은 국내에서 '상소문 에디션'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평범한 스마트폰이 길게 펼쳐지는 화면이 '상소문'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별칭이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LG 롤러블 출시 시 많은 화제가 되겠지만, 실제로 2359달러에 책정된다면 소비자가 접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폴더블 스마트폰 대전에 이어 오는 2021년부터 롤러블 스마트폰 대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구글,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이 2021년 하반기 중 롤러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워드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