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KT&G 상상마당 홍대’ 건물 전경 사진. (사진=KT&G)
KT&G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KT&G 상상마당 홍대’ 건물 전경 사진. (사진=KT&G)

[뉴시안= 박은정 기자]KT&G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복합 문화예술 공간 ‘KT&G 상상마당’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달한다. KT&G는 2007년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 등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설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부산 서면에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작 모집…창작극 발굴 나서

KT&G는 창작극 지원 프로그램인 ‘제4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을 오는 2월 21일까지 모집하며 국내 창작공연 저변 확대에 나선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우수한 국내 창작극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KT&G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공연 제작비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장비를 지원받는다. 지금까지 총 3개의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올해는 3월에 선정작을 발표하고 9~10월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상상마당 부산, 지역 신진작가 양성 위한 전시 개최

상상마당 부산은 부산광역시‧부산문화회관과 손을 잡고 지역 신진 미술가 양성을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 ‘ARTISTART’를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월 21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 미술학과 예비졸업생 70명의 작품 100여 개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예비작가들이 전문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ARTISTART’는 ‘상상마당 부산’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지원사업이다. KT&G는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마당 부산’을 부산‧울산‧경남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상상마당 시네마’ 재개관 예정…독립영화계 활성화 위한 노력

하반기에는 ‘상상마당 홍대’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상상마당 시네마’를 재개관하며 독립영화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상상마당 시네마’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고 있으나, 하반기 재개관을 목표로 새로운 운영 파트너사 모집 및 공간‧콘텐츠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KT&G 상상마당은 ‘상상마당 시네마’를 통해 앞으로도 독립영화 상영과 배급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수한 국내 독립‧단편 영화를 발굴할 수 있도록 영화인과 업계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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