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추정 렌더링 사진 (사진=렛츠고디지털)
오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추정 렌더링 사진 (사진=렛츠고디지털)

[뉴시안= 조현선 기자]중국 오포가 올해 2종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9년 첫 폴더블폰의 프로토타입 이미지가 공개된 이후 약 2년 만이다.

6일(현지시각)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오포가 오는 2분기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늦어도 6월 말 이전에는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오포가 8인치·7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폴더블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할 것으로 봤다. 둘 다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인치 모델은 지난 1월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SM아레나에 따르면 오보는 외부 2인치, 내부 7.7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클램셸 타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BOE, 비저녹스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올해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삼성전자와 화웨이, 모토로라, MS 등에 이어 최근 샤오미도 갤럭시Z폴드와 유사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오포, 비보 등 중국 중저가 브랜드뿐만 아니라 애플, 구글도 폴더블폰 출시를 위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는 외부 6.5인치, 내부 8인치의 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20Hz 주사율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 인폴딩(안으로 접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화웨이가 출시한 아웃폴딩 방식의 메이트X, 메이트XS 등은 특유의 내구성 관련 디스플레이 문제 등으로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삼성전자도 올 3분기께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3종 이상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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