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오는 8월 22일까지 '도슨트 파라오 특별전'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안마를 받으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오는 8월 22일까지 '도슨트 파라오 특별전'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안마를 받으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기업들이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통수단으로 SNS와 유튜브 등도 있지만 '미술 전시관'도 떠오르고 있다. 고객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휴식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작품들로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다. 이에 기업들은 본사 건물을 활용해 미술관을 운영하거나 하나의 콘셉트로 본사를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또 음악공간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본지는 기업들이 진행하는 전시회, 음악회 등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메세나 현장을 전달한다. <편집자 주>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안마의자에서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으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렸다. 바디프랜드가 '건강수면 10년 연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한 특별 전시 2부 ‘Great MASTER: 도슨트 파라오展’다.

15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지난 4월에 진행된 'Great KOREA: 1부 선구자 展'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됐다. 당시 첫 번째 특별전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품을 한 곳에 모아 많은 인기와 화제를 모았었다.

두 번째 특별전에는 김창열·이우환·박서보·김환기·탐 웨슬만·제프 쿤스 등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이들의 원화·판화·드로잉 등 다양한 형태의 40여점이 걸려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창열·이우환·박서보 등 작가의 40여점이 전시됐다. (사진=바디프랜드)
이번 전시에는 김창열·이우환·박서보 등 작가의 40여점이 전시됐다.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이전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그동안 관람객들이 바디프랜드가 준비한 전시 공간을 돌아다니며 작품을 관람했다면, 이번에는 바디프랜드 대표 안마의자 모델 파라오 쿨 시리즈(파라오Ⅱ COOL, 파라오SⅡ COOL) 안마의자에 앉아서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사전에 녹음된 큐레이터의 작품 해설을 블루투스 스피커로 재생해 관람객들이 편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디프랜드 아트랩 소속 정혜정 큐레이터는 "바디프랜드가 지향하는 '럭셔리'를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뜨겁게 떠오르는 블루칩 작가들의 초고가 작품 전시와 결합해 보여주고 싶었다"며 "여기에 '도슨트 파라오'라는 재미 요소를 더해 자연스럽게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8월 22일까지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도산 바디프랜드 라운지S 세 곳에서 진행된다. 

◆ 바디프랜드 아트랩

바디프랜드는 고객의 예술 참여를 통해 건강수명 10년 연장과 가치 있는 아트라이프 실현을 위해 연구소 '아트랩'을 자사에 신설했다. 지난해 4월에는 아티스트 9인과 협업해 전시 'Healthy Life with Art전', 11월에는 고미술품 특별전 ‘천년의 약속전’ 등을 개최했다.

◆ 바디프랜드 'Great MASTER: 도슨트 파라오展'

•장소 : △바디프랜드 본사(서울시 강남구 양재천로 163)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6) △바디프랜드 라운지S(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318 SB타워 1층)

•전시 기간 : 2021년 8월 22일까지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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