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독도의 날을 맞아 이커머스 최초로 독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사진=티몬)
티몬이 독도의 날을 맞아 이커머스 최초로 독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사진=티몬)

[뉴시안= 박은정 기자]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독도의 의미를 알리는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다.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티몬이다. 티몬은 25일 이커머스 최초로 독도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전개해 독도를 위한 기부활동과 지역 특산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독도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출연해 독도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독도 관련 단체 후원을 위한 방송을 했다. 이날 모인 후원금은 독도를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위해 쓰이며, 사용처는 티몬과 공식 SNS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이기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가 중요하다"며 "요즘 대세인 라이브커머스를 독도에서 진행해 누리꾼들에게는 실시간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U는 '1025 독도 꼭 알아야 하는 그날의 스토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CU)
CU는 '1025 독도 꼭 알아야 하는 그날의 스토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CU)

독도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알고있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이에 CU는 지난 23일부터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1025 독도 꼭 알아야하는 그날의 스토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은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이뤄지며, 매일 독도 이름 변천사와 최초의 공식 기록 등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가 공개된다.

포켓 CU 이용자를 대상으로 캠페인 알리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게시물을 친구에게 공유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 1025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CU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독도 동식물 도감 발행 △독도그래피 캠페인 진행 △독도 타임라인 제작 등 매년 다양한 독도와 관련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팩트체크 캠페인에는 역대 독도 관련 행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0만명이 참여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최근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발의됐을 정도로 독도 수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1만 5천여 점포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고객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독도사랑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25가 크리틱과 협업해 '독도 알리기'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한 독보 바람막이. (사진=GS25)
GS25가 크리틱과 협업해 '독도 알리기'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한 독보 바람막이. (사진=GS25)

GS25는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팀 '갬블러크루'와 패션 브랜드 '크리틱'과 손잡고 독도 바람막이를 제작했다.

바람막이는 독도 실사 이미지가 전후면에 감각적으로 디자인돼 있으며, 왼쪽 가슴에는 '독도를 가슴으로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아 독도의 위도와 경도가 새겨져 있다. 

GS25와 갬블러크루는 독도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세계 비보잉 대회를 석권한 갬블러크루의 멤버 브루스리·타조·러쉬·킬·디엔드·누들 등 K-비보이 6명이 이번 캠페인 영상 제작에 동참했다.

6명의 비보이는 독도를 주제로 역동적인 비보잉 퍼포먼스를 펼치며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진다. 이 영상은 GS25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차장은 "더 발전된 방식의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K-비보이, K-패션 브랜드와의 이색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GS25가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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