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계 최초 요구안으로 1만800원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1년 6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계 최초 요구안으로 1만800원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2년 새해가 밝았다.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 위기가 지속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됐다. 정부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절차를 완화하고, 온라인과 직거래 수산물 유통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통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바탕으로 유통업계 주요 변화 정책을 정리했다. 

◆최저임금 9160원으로 인상…월급 190만원대

2022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인상됐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7만328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191만4440원이다.

매월 1회 이상 지급되는 임금이 최저임금에 산입된다. 2022년의 경우 월 환산액 기준 '산정단위 1개월 초과 상여금'은 10%, '현금으로 지급되는 복리후생비'는 2% 초과 금액으로 산입된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절차 완화

코로나19로 사용도가 높아진 지역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가맹점 등록절차를 간편화했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의 동의를 받으면 별도의 신청없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4월 20일 이후부터 적용된다.

◆수산물 온라인 및 직거래 유통 활성화

해양수산부가 수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과 직거래 사업을 적극 돕는다. 생산자들이 보다 쉽게 온라인 판매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부터 마케팅, 제고 관리 등 전자상거래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것이다.

또 직거래를 통한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직매장 내 수산물 입점 지원 사업을 기존 중부권역, 호남권역에서 영남권과 제주권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사회적 경제활동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중소·고령·여성농 위주 농가조직화를 통해 직거래공간 확충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에 6억원(개소당), 대도시형 직매장에 5억원, 일반 직매장에 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회적 경제활동 우수 직매장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