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만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286명으로 누적 104만496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10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688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6.0%다. 전날(20.8%)보다 5.2%p 올랐다. 이는 검사자 4명 중 1명은 확진자라는 셈이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정례브링핑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예측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옇양으로 2월말경에는 국내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 규모가 단기간내에 급증할 경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대응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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