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관계자가 새로운 거리두기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관계자가 새로운 거리두기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기존 6인에서 8인으로 늘리기로 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18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권 장관은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의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하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생업의 고통을 덜고 특히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 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격론 끝에 결론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7017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049명, 사망자는 3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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