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23일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23일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만명에 육박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만881명으로 집계됐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84명, 사망자는 29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3432명으로 치명률 0.13%를 보이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차근차근 준비해 온 대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정부는 정점 이후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면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과 입원율 등에서 차이가 없다"며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가 같아 기존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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