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4일 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4일 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만559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081명, 사망자는 47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3902명으로 치명률 0.13%다.

이날부터 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이 권고되는 고위험군은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신장·간·심장질환을 앓는 소아 등이다. 

접종 사전예약은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백신 여분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반드시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동행해야 한다. 성인과 달리 SNS 등을 통해 예약하는 것을 불가능하다. 소아 접종에는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이 사용된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은 8주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이 된 뒤 5~11세 확진자가 급증하며 위중증·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