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고진영이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한국 선수 200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사진은 이날 세리머니중인 고진영. (사진=BMW코리아 제공)
지난해 10월 고진영이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한국 선수 200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사진은 이날 세리머니중인 고진영. (사진=BMW코리아 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고진영이 지난 주 끝난 올시즌 첫 LPGA 메이저대회인 세브론 챔피언십에서 부진(이븐파, 53위)했지만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지난 2월1일부터 10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 1위는 124주째로 역대 최고 기록인 멕시코의 로레아 오초아의 158주와는 34주 차다.

고진영은 세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넬리 코다가 혈전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서 당분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고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제니퍼 컵초가 지난 주 53위에서 37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컵초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많은 랭킹포인트를 받아 순위가 껑충 뛰었다.

코다에 이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호주 교포 이민지 등이 2~4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이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에 이어 박인비가 6위 김세영이 9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는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세플러는 지난 3월28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러지스 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의 캐빈 키스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당시 세계랭킹 1위 였었던 미국의 더스틴 존슨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었다.

세플러는 그 대회 준결승전에서 존슨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세플러에 이어서 스페인의 욘 람,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가 2~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 선수가 2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김시우가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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