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오늘회가 14일 판매를 재개했다. [사진=오늘회 홈페이지 캡처]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오늘회가 14일 판매를 재개했다. [사진=오늘회 홈페이지 캡처]

[뉴시안= 박은정 기자]수산물 당일배송 플랫폼 오늘회가 서비즈 중단 2주만인 14일 판매를 재개했다. 다만 주문 가능 상품이 3개 뿐으로 정상적인 운영에는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문 가능한 상품은 돈마호크 및 생와사비 △성게알감태초밥 △백골뱅이탕 등 3개다. 바로 주문해도 당일배송은 불가능하다.  오늘식탁 측은 "배송일 하루전 오후 7시전까지 예약주문할 경우 이튿날 배송한다"고 밝혔다.

실제 홈페이지에는 '오늘(14일)주문하면 내일(목) 저녁 7시전 도착'으로 명기돼 있다. 당초 오늘회는 '아침 11시까지 주문하면 낮3시전 도착(낮배송)' 등 당일 배송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 외 다른 상품들은 '상품 준비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고객센터 통화를 시도하면 '현재 시스템 점검으로 유선통화가 어렵다'는 안내만 나오고 있다. 

앞서 오늘식탁은 지난 1일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오늘회 서비스를 중단했다.  오늘식탁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조직과 재무구조를 전환하는 과정 속에 있다"며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일시 중지를 시킨 것은 실제로 오늘회의 서비스를 재정비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는 서비스 지역의 변경·배송시간의 변경·상품의 재오픈 등의 것으로 재정비를 해서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늘식탁은 시리즈B단계까지 누적 1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시장성장률 둔화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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