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가 겨울철 재유행으로 일일 확진자가 최대 2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4차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이번 겨울철에는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으로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며 "확진 또는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3500만명에 이르면서 사회적 면역이 상당 부분 낮아졌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방역·의료대응 체계도 재점검·보완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주당 1600건 이상의 코로나19 변이분석과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통합 감시를 철저히 시행하겠다"며 "확진자 추세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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