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포티지. [사진=현대차]
현대차 스포티지. [사진=현대차]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차그룹이 유럽에서 잇달은 수상으로 기쁨을 누리고 있다.

2일 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총 12개 수상 부문 중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4개의 상을 차지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2관왕을 얻었다.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꼽혔다.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발표 기준 Large SUV)로 선정돼 지난해 스코틀랜드 올해의 럭셔리 SUV에 오른 GV80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 EV6.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EV6. [사진=현대차그룹]

ASMW 측은 "패밀리 SUV 부문은 경쟁이 치열한 차급"이라며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넉넉한 실내공간·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등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이어 "EV6는 탁월한 주행거리·초고속 충전 기술·뛰어난 가속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차를 압도하는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GV70에 대해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실용적인데다가 주행 성능도 훌륭하다"며 "GV70 전동화 버전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호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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