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하형일 사장과 안정은 사장이 2023년 11번가 2.0의 본격적 실행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11번가]
지난 22일,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하형일 사장과 안정은 사장이 2023년 11번가 2.0의 본격적 실행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11번가]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커머스업체 11번가가 내년을 '11번가 2.0' 실행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11번가의 플랫폼 경쟁력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IPO를 포함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 노력을 지속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도적 사업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이 지난 22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내년 경영계획을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직매입 '슈팅배송', 우주패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괄목할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초석을 구축해 왔다. 실제로 11번가는 '애플 브랜드관' 론칭과 '슈팅배송' 성장으로 배송경쟁력을 강화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0%(연말 추정)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론칭 첫 해보다 구매 고객 수가 73% 증가했으며 상품군이 다양해지면서 상품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하형일 사장과 함께 11번가의 각자대표로 선임된 안정은 사장도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수익성과 생존을 동시에 걱정해야 하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11번가가 집중해야 하는 가치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고민할 시간"이라며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근본적 원인(Root Cause)을 찾아 지속적인 문제해결에 집중함으로써 11번가가 구매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커머스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11번가는 '11번가 2.0'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커머스 경쟁력 확보(배송·가격·상품 셀렉션) △구매자 판매자 참여 가치(신규BM, 트래픽, 채널확대) 강화 △서비스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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