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초저가를 내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실거래액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알리익스프레스 결제 추정액은 819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101억원) 대비 164% 늘었다. 지난해 7월 한국에 진출한 테무의 1분기 결제 추정액은 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주요 이커머스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쿠팡의 1분기 결제 추정액은 12조7034억원으로 가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11번가가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11번가는 지난 4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이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023년 5~7월·12월, 2024년 1월·3월)를 기록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
[뉴시안= 박은정 기자]연초에 유통업계에 전반적으로 불었던 희망퇴직 바람이 또다시 불고 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이마트는 밴드 1·2·3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밴드 1은 수석부장, 밴드 2는 부장, 밴드 3은 과장급에 해당한다.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월 급여 24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2500만원의 생활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 46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CJ제일제당이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알리와의 동행이 국내 이커머스 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리는 지난 7일 오후부터 한국 브랜드관인 K베뉴에서 햇반과 비비고 사골곰탕·고메 중화식 등 주요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또 알리는 CJ제일제당 입점 소식을 앱 메인 화면에 홍보하면서 오는 9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알리가 국내 기업 입점과 동시에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하는 것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11번가가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5일 11번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우주패스 미니·슬림 상품 신규 가입이 중단된다. 3월31일까지 결제한 상품은 서비스 이용 기간에 따라 사용 가능하다. 우주패스는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로 11번가는 제휴사 형태로 진행해 왔다. 약 2년 6개월간 진행해 왔던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사실상 예견된 수순이다. 11번가의 모회사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콜옵션(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했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SK스퀘어·국민연금·
[뉴시안= 박은정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세일 페스타'를 오는 27일부터 전개할 예정인 가운데 쿠팡과 11번가가 동참해 숙박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가오는 공휴일 3·1절이 금요일인 만큼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을 위해 파격 할인을 펼쳐 이목을 끌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쿠팡트래블이 1만3000여개 주요 인기 숙박 상품을 3만원씩 할인한다. 대표 숙박 상품으로는 △롯데호텔앤리조트 △신라호텔 △제주 신화월드 등이 있다. 해당 숙박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누구나 사용 가능한 3만
[뉴시안= 박은정 기자]설 명절이 지났지만 세뱃돈으로 쇼핑에 나서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새학기까지 시작되면서 의류와 IT기기 등 신학기 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눈길을 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봄 간절기 패션 할인전'을 벌인다. 주로 재킷과 운동화·바람막이 등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11번가는 '2월 월간십일절'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날짜별로 파격 할인율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3일 오전 11시에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커머스 업계가 삼성전자의 첫 AI 핸드폰 '갤럭시 S24'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구매 전 알림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선물을 증정하는 등 혜택도 마련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19일 자정 라이브방송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모델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 고객에게는 할인 적용 카드사 확대 혜택과 신세계상품권·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11번가는 이커머스 업계 단독으로 추가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트레이드 인'을 1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민생 안정을 위해 20일부터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절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류형(종이)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모바일·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아졌다. 할인율은 지류형 5%, 모바일·충전식 카드형은 10%로 각각 동일하다. 중기부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하는 '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 특별전'도 진행한다. 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 판매 채널 이용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재무위기로 강제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11번가가 올해 오픈마켓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안정은 사장은 전날 서울 본사에서 전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4년 첫 타운홀미팅에서 '실적 턴어그라운드 원년'을 선언했다.안 사장은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아래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며 "특히 오픈마켓은 지난해 12월 조정 기준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면서 사업
[뉴시안= 박은정 기자]11번가가 강제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최근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를 11번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사모펀드 운용사 H&Q 코리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2018년 11번가에 500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 18.18%를 보유하고 있다. 11번가 대주주인 SK스퀘어는 지난 2018년 투자 당시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500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노트북 '갤럭시북4' 시리즈가 공식 출시됐다.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사장님이 미쳤어요"라는 평가까지 나왔던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전자는 2일 갤럭시북4 시리즈의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갤럭시북4 시리즈는 세부 사양에 따라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등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 초부터 이커머스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2023년 이커머스 기업공개(IPO) 1호 주인공'은 탄생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이후 적자를 감수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던 이커머스 기업들은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에 IPO를 돌연 연기·취소했다. 대신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뷰티·명품 등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도 다양화했던 한 해였다. 여기에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등장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판도는 빠르게 변화했다.끊이지 않았던 'IPO 잔혹사'올해 이커머스업계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3년 올해는 고물가로 인해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 상반기부터 원재료값과 인건비·물류비가 치솟으면서 식료품업계는 가격인상을 연달아 발표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인상을 철회하는 곳도 있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식료품의 중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이냐, 철회냐…치열한 눈치싸움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올초부터 '물가안정' 카드를 내세우며 가파르게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3년 연말을 맞아 이커머스업계가 대규모 할인을 펼치고 있다. 연말 선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이 때, 각종 할인을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올해 인기가 많았던 가전·디지털기기 상품을 최대 75%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애플·삼성전자·LG전자·쿠첸·필립스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게임·휴대폰·태블릿PC 등 가전과 디지털기기 분야 전체 카테고리 상품에 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 12월 인기를 끈 제품을 총집합한 '급상승
[뉴시안= 이태영 기자]연말을 맞아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5곳에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날 볼 수 있는 ‘슈퍼서울위크’가 진행된다.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에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부담은 내리고 대목을 맞은 소상공인 매출은 올려주는 따뜻한 상생의 장이다.서울시는 11~25일까지 ▴11번가 ▴우체국쇼핑 ▴G마켓 ▴옥션 ▴롯데온 등 5곳의 온라인쇼핑플랫폼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 – 연말감사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여름휴가특별전(7월)’, ‘한가위특별전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그룹이 실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계설사들 내에서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지난달 29일부터 근속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퇴직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조건이다.롯데컬처웍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악화되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롯데컬처웍스는 코로나19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3위 오픈마켓인 11번가가 강제매각 위기에 놓였다.29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모기업인 SK스퀘어가 내달 초까지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11번가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SK스퀘어는 이날 오후 이사회에서 이에 대한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 콜옵션 행사 권한은 내달 4일 만료된다.투자 약정상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포기할 경우 FI는 SK스퀘어가 보유한 11번가 지분(80.3%)까지 한꺼번에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동반매도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해 유독 희망퇴직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안심할 수가 없네요."최근 유통업계에 희망퇴직 칼바람이 불어들면서 한 유통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업체들이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에 나서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비용 절감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내년에도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 업계 내 희망퇴직 행렬은 지속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28일부터 창립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만 35세 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11번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큐텐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후 긴축경영을 통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내달 8일까지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을 하게 될 경우 4개월 분의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11번가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신청으로 효율적인 조직 구성뿐 아니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11번가는 2018년 5월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