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다혜 기자］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약 3년여 만에 맞는 첫 '대면' 설 명절을 맞이해 현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권이 설연휴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KB국민∙신한∙농협∙하나∙우리은행은 전국 각지에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현금∙신권 인출,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에서 이날 오전 10부터 4시까지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신권 교환과 자동화기기(ATM)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 휴게소(하행선)와 농협 성남 유통센터 등 2곳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 점포 'NH 윙즈'를 운영한다. 금융단 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설치되어 무선통신망을 활용한 계좌이체와 신권 인출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화성휴게소 하행선 방향에서 오는 21일까지 양일간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산 외국인금융센터에서는 22일 외국인 대상 환전과 송금 등의 서비스도 운영한다.

같은기간 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부산 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 점포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 신권 교환과 자동화기기(ATM)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도 여주휴게소 강릉 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신권 교환과 함께 ATM을 이용한 입출금거래와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