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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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김다혜 기자]하나은행이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하나원큐' 앱 이용 시 면제하고 있는 타행 이체 수수료를 인터넷뱅킹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수수료 면제 서비스는 전산 테스트를 거쳐 오는 10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책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주담대 프리워크아웃 대출'에 대해 최대 0.6%포인트 금리를 낮췄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주담대 프리워크아웃 대출 금리를 0.4%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가계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실수요자 위주의 가계 대출상품 금리 인하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도 시행하기로 했다"며 "손님의 어려움에 함께 공감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하나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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