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정동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정동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다혜 기자]토요일인 18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절기상 우수(雨水)인 일요일(19일) 오전에는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날부터 내리던 비나 눈이 그치기 시작해 낮 12시쯤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토요일 자정에는 경북권을 시작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오전 6시부터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낮 12시쯤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시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 산간과 북부 지역에서는 비가 얼어 눈으로 내릴 수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경남권, 제주 5~30㎜, 그 밖의 전국에 5㎜ 미만이다.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1~3㎝가량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지면에서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에선 순간 최대 55㎞/h의 바람이 불겠다. 특히 산지에선 70㎞/h의 강풍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토요일인 18일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일요일인 19일은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전망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7도다.

일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12도 △대전 8도 △대구 11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4도 △제주 11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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