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다혜 기자]BC카드는 2월 27일(현지시각)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BC카드는 국내 카드사로는 유일하게 MWC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KT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KT 부스 내 전시장을 운영, 모바일 기반 국가 간 결제망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끊임없는 결제’를 주제로 △페이지(pay-Z) △BC 게이트웨이 △바이스(Beyond Acquiring Integrated System, BAIS) 등 자체 개발한 디지털 결제 플랫폼 및 기술을 총망라해 소개할 방침이다.
해당 결제 기술은 KT그룹의 글로벌 디지코 전략 일환으로, 국가 간 결제망 구축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다. 현재 KT는 세계 200여 개국에 글로벌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BC카드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KT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을 단독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했다. 지난 1월에는 몽골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스탄로의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MWC를 통해 BC카드 결제 기술력이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 가능함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외 지급결제 시장 선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김다혜 기자
dana9803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