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방성빈 차기 BNK부산은행장 내정자, 예경탁 차기 BNK경남은행장 내정자, 김성주 차기 BNK캐피탈 대표 내정자. [사진=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BNK금융지주 제공]
왼쪽부터 방성빈 차기 BNK부산은행장 내정자, 예경탁 차기 BNK경남은행장 내정자, 김성주 차기 BNK캐피탈 대표 내정자. [사진=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BNK금융지주 제공]

[뉴시안= 김다혜 기자]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전 BNK금융그룹 전무가, BNK경남은행장에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내정됐다. 

부산은행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방 전 전무를 부산은행 최고경영자 후보자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과 방 전 전무 등 2명의 CEO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방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 

방 전 전무는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해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경영기획부장·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를 지냈다.

경남은행도 같은 날 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예 후보자를 경남은행 CEO 후보자로 택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임추위 전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용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경남은행 임추위는 예 부행장보를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낙점했다.

예 내정자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해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를 역임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인 BNK 캐피탈 대표직에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부산은행 본부장(IB 사업본부, 여신영업본부), BNK금융지주 그룹 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 그룹 글로벌부문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3명의 CEO 내정자는 3월 중 회사별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 선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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