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로고.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로고.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뉴시안= 김다혜 기자]올해 증권사 정기주주총회 시즌의 최대 이슈가 주주환원정책으로 꼽히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주요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의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에서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주주환원'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시 ‘증권사’와 ‘주주환원’ 키워드 간에 한글 기준 30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 있으며, 지난해 사명이 변경된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변경 전 사명도 포함해 분석했다. 증권사 이름과 주주환원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상 포함된 경우가 많아 이번 검색시 한글 기준 30자 이내로 범위를 확장해 검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주주환원 관련 포스팅을 총 1255건을 작성하며 가장 많았다. 업계 유일하게 1000건대를 넘겼다.

미래에셋증권은 꾸준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통상 자사주 소각 계획은 대표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꼽힌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시장에 풀린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을 만큼 현금이 넉넉하다는 것을 입증하며,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주식 가치가 올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지난해 1월에는 보통주 2000만주, 현금 174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마쳤다. 또 올해 현금배당 역시 전년 대비 소폭 상향했다. 

이어 대신증권(891건), 한국투자증권(776건)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SK증권(749건), 하나증권(745건), 삼성증권(575건), KB증권(547건), 키움증권(496건), NH투자증권(315건), 신한투자증권(285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증권사와 주주환운 키워드 간 한글 기준 30자 이내의 경우만 값으로 도출하도록 해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 있으며, 지난해 사명이 변경된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변경 전 사명도 포함해 분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대외환경이 불안한 최근에는 증권업계도 고객의 투자 수익만이 아닌, 주주들을 위한 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이 중요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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