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김광수 신임 대표이사.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 김광수 신임 대표이사. [사진=동서식품]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서식품이 10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1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광수 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사장은 2008년 동서식품 베버리지 마케팅 이사로 근무하며 2020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그동안 동서식품의 마케팅을 총괄해 온 인물이다. '커피는 맥심',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등 주요 광고 문구를 커피 시장에 각인시켜 점유율 국내 커피믹스 시장 1위를 곤고히 지켰다.

한편 46년간 '동서맨'으로 활동해 온 이광복 전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전 대표는 2013년부터 동서식품 경영을 책임져 왔지만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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