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다혜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엑스재팬(Global X Japan)이 운용자산 1000억엔(약 1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엑스 재팬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 엑스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ETF 전문 운용사다. 글로벌 엑스 재팬은 테마 및 인컴형 ETF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테마형, 인컴형, 코어형 등의 ETF에 주력해 왔다. 2020년 8월 동경거래소에 ‘글로벌 엑스 엠에스씨아이 슈퍼디비던드 일본 ETF’를 첫 상장한 이후 선보인 ETF만 27종에 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일본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엑스 일본 반도체 ETF, 일본 게임 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엑스 일본게임&애니메이션 ETF 등이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엑스 에스앤 피 배당귀족 ETF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형 테마와 인컴형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테마와 인컴형 ETF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첫 상품 출시 2년여만에 운용자산 1000억엔을 넘어 약 60조엔 규모의 일본 ETF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혁신적인 테마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일본 현지 마케팅과 자체적인 자금 모집 노력을 바탕으로 운용 규모를 빠르게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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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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