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워싱턴DC 소재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워싱턴DC 소재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다혜 기자]미국 노동부가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월 6.0%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CPI가 5.0% 상승했다. 전월 대비 CPI는 전월 6.0%에서 1.0%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은 뒤 7월 이후 9개월 연속 둔화했다. 2021년 4월 4.2%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기록이다.

반면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고,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 6.6%로 정점을 기록했던 근원 CPI는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지난 2월까지 내려왔다가 3월에 5.6%를 기록해 다시 상승했다. 주거비와 자동차 교통비에서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주거비는 전년 동월 대비 8.2%,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교통비와 식료품 가격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9%, 8.5% 상승했다.

오는 3일 연준은 지난 2월과 3월 때와 같이 0.25%포인트 인상을 지속할 것인지 긴축 사이클을 종료해 인상을 중단할 것인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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