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가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가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뉴시안= 박은정 기자]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간부인  A 가 쿠팡택배노조 출범식에서 사유지에 강제 진입하고 이를 막는 직원 5명을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택배노조는 지난 24일 오전 8시 서울 송파, 경기 용인, 일산에 위치한 쿠팡의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캠프 앞에서 개인사업자인 쿠팡 택배기사 노조 출범식을 가졌다.

경찰에 따르면 노조 집행부는 욕설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간부인 A씨는 이날 신고된 집회시간 전에 물류센터 담을 넘어 사유지인 물류센터에 무단 침입했다. 또한 외부에 있는 노조원들을 물류센터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진입 시도를 막는 CLS 직원 등 5명을 폭행했다는 것.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진행하고 A씨를 형사 입건했다

택배노조는 지난해에도 CJ대한통운 본사 불법점거, 김포 택배대리점주 자살 사건, 이른바 '발차기 파문', 음주 흡연 윷놀이 파문 등을 일으킨 바 있다.

CLS는 폭행 외에도 사유지 불법 점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 지부장 등을 고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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