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간부인 A 씨가 쿠팡택배노조 출범식에서 사유지에 강제 진입하고 이를 막는 직원 5명을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택배노조는 지난 24일 오전 8시 서울 송파, 경기 용인, 일산에 위치한 쿠팡의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캠프 앞에서 개인사업자인 쿠팡 택배기사 노조 출범식을 가졌다.경찰에 따르면 노조 집행부는 욕설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간부인 A씨는 이날 신고된 집회시간 전에 물류센터 담을 넘어 사유지인 물류센터에 무단 침입했다. 또한 외부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택배기사를 부당해고하고, 프레시백 세척업무를 강요했다는 택배노조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CLS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쿠팡은 업계 최초로 분류전담인력 수천명을 운영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로켓프레시백 세척은 전문 설비와 인력을 통해 별도 세척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이날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일산에서 열린 CLS 지회 창립대회에서 "쿠팡이 상시 해고 제도로 노동자들의 목줄을 쥐고 각종 부당한 정책을 밀어 붙
[뉴시안= 이승민 기자]5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진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50) 후보가 당선됐다. 진보당의 첫 국회 입성이다.강 당선인은 6일 개표가 끝난 가운데 39.07%(1만7천382표)를 얻어 32.11%(1만4천288표)에 그친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제쳤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무소속 안해욱 후보는 10.14%로 3위를 기록했다.강 당선인은 임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벌일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깨고 개표 초반부터 막판까지 7∼8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국택배노조가 설 명절 이후인 오는 26일부터 부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이 "대국민 협박 행위"라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반복되는 파업은 택배 종사자 모두 공멸하는 길"이라며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대국민 협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날 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6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측이 올해 택배 요금을 박스당 122원 인상했으나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택배업계 2위인 한진택배 노동조합이 총파업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배송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택배 대란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택배본부는 오는 29일 사측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내달 5일 전후로 배송거부 등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쿠팡이 지난 5월부터 한진택배에 위탁하던 물량 700만개 중 360만개를 자체 처리하면서 택배기사의 일감과 수입이 금감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뉴시안= 박은정 기자]화물연대에 이어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우정사업본부와 임금교섭 갈등으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경제계 전반적으로 물류 대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 택배노조의 파업 예고에 경제계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지난 13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조합원 1500여명과 함께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서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임금교섭 막바지에 우정사업본부는 모든 것을 뒤엎는 노예계약서를 들이미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우정사업본부가 제시한 계약서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연합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종료한다. 지난해 12월 28일 파업에 돌입한 이후 65일 만이다. 택배노조는 2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파업 사태로 발생한 국민, 소상공인 및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은 이날 오후 2시 대화를 통해 합의에 성공했다. 양측은 지난달부터 여섯 차례 대화를 진행했지만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등을 두고 의견
[뉴시안= 박은정 기자]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는 등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30분경쯤 택배노조원 200여명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점거하고 사무실에 진입했다. 노조원들은 1층 로비에서부터 직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는 등 충돌이 일어났다. 노조원들은 사무실까지 점거한 상태이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노조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CJ대한통운에 맞서 죽어도 물러설 수 없다"며 "이러한 극단적 방법을 택할 수밖
[뉴시안= 박은정 기자] 정부는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그동안 파업의 논거로 삼아온 '노사간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양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택배노조는 국토부가 사회적합의 이행을 위해 택배요금 인상분 용처 등에 대한 점검을 하지않았다며 조사결과에 의문을 표시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28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택배노조 파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체결된 택배기사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에 대한 1차 현장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장 점검을 수행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택배노조) 총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 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측이 택배노동자들의 연평균 소득이 업계 최고수준인 8518만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노조와의 진실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4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노조의 파업 중단을 재차 요구했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기준 연평균 소득 8518만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CJ대한통운 파업 끝난 지 불과 몇 달 안 된 것 같은데 또 파업이라네요.", "지난주에 온라인 주문 많이 했는데 배송 안 오는 건가요. 상품 주문할 때 배송업체 잘 봐야겠어요."국내 택배업계 점유율 1위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이 28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비자들의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올 초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문제가 이슈가 됐을 때 국민 대다수는 택배노조의 파업을 지지하고,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문 체결을 적극 응원했다. 택배기사에게 "기사님 힘내세요!", "기사님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기도 김포 택배 대리점주 사망과 관련해 책임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끝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는 경기 김포시 대리점주 A씨(40) 사망과 관련해 유가족과 함께 법무법인 율촌을 선임하고, 괴롭힘에 가담한 12명의 택배기사를 고소·고발한다. 연합회 측은 고인의 유언장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비극을 초래한 원인자에게 책임을 물겠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다음주 내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회에 따르면 A씨와 대리점 소속
[뉴시안= 박은정 기자]우정사업본부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우체국본부와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최종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택배 과로사 관련해서 제2차 사회적 합의를 하는데 있어서 쟁점이 됐던 우체국 택배에 대해서 오늘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가 우정사업본부를 만나서 최종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1·2차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고 소포 위탁 배달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분류작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단 분류작업 제외 시점 이전까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택배노사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중재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CJ·롯데·한진·로젠택배 노조원은 17일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복귀할 예정이다. 16일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택배업계 노사가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택배 노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체국 택배 노조는 우정사업본부(우체국)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리점연합 측은 "15일 큰 틀에서 상당 부분 쟁점 사항을 해소했으며 16일
[뉴시안= 박은정 기자]택배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배송지연 사태가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택배노조는 택배접수를 중단하는 등 택배사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은 전체 소포의 배달지연 가능성을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지난 11일부터는 모바일과 콜센터 등을 통한 방문택배(국내 택배·EMS) 접수를 중단했다. 계약택배의 경우 냉동·냉장 등 신선식품 접수도 중단한 상태다.이에 우체국은 파업에 참여한 위탁택배원 대신 일반 우편물·등기·소포를 배달하는 집배원을 투입해 배송지연에 대처하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민주노총 전국택배연대(택배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기구가 협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9일부터 쟁의권 있는 전국 모든 조합원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택배노조는 이날 정부와 여당, 택배 노사 등과 함께 '택배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참가 주체 중 하나인 대리점연합회가 불참해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할 수 없는 상황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택배노조가 7일 분류작업을 거부하고 출근을 오전 9시로 늦추는 등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택배노조는 택배사들과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출근 9시·배송출발 11시'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 배송 차질이 벌어졌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지난 4일 발표한 대로 이날부터 조합원 6500여명과 출근 시간을 오전 7시에서 오전 9시로 늦추고 배송을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단체행동에 들어갔다.이에 택배기사들은 이날 오전 9시에 출
[뉴시안= 박은정 기자]주요 택배업체들이 개인 고객의 택배 가격을 인상한다. 택배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달 19일부터 개인 고객 택배 가격을 크기별로 1000원씩 올렸다. 초소형(무게 3㎏ 이하·가로·세로·높이 세 변의 합이 80㎝ 이하)은 5000원, 소형(5㎏ 이하·100㎝ 이하)은 6000원, 중형(15㎏·120㎝ 이하)은 6000원, 대형(20㎏·160㎝ 이하)은 7000원으로 인상됐다.롯데글로벌로지스도 지난 3월 15일부터
[뉴시안= 박은정 기자]"갑질 아파트에 동조하는 택배사도 공범이다."전국택배노동조합이 20일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외쳤다.택배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가 배달 차량 지상 진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발생한 갈등에 따른 것이다. 해당 아파트는 주민 안전 등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 도로 진입을 막았다. 그러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 높이가 2.3m로, 진입이 불가한 택배 차량이 있어 문제가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택배 차량의 높이가 2.5~2
[뉴시안= 박은정 기자]'택배 총파업'이 이렇게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었던가. 명절 때마다 택배 파업이 대두되곤 했지만, 올해는 뭔가 남달랐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택배는 밖으로 이동할 수 없는 국민들의 손과 발이 됐다. 설 명절을 앞둔 이때, 정부는 '비대면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선물을 주고받으며 명절을 보낼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잇따른 택배노조의 총파업 소식에 국민들은 긴장감을 느껴야만 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의 무기한 총파업 첫날인 1월 29일. 택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