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제작한 '꿀벌을 위하여' 영상 썸네일 [사진=KB금융]
KB금융이 제작한 '꿀벌을 위하여' 영상 썸네일 [사진=KB금융]

[뉴시안= 김다혜 기자]KB금융그룹은 오는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중요성과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천 사항을 담은 ‘꿀벌을 위하여’ 영상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KB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통한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꿀벌을 위하여' 영상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제작했다. 지난해 6월 환경의 날에 공개한 ‘꿀벌의 경고’와 지난 11월 농업인의 날에 공개한 ‘꿀벌의 선물’에 이은 세 번째 영상이다.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투브 공식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영상은 45일밖에 살지 못하는 꿀벌이 평생 약 800km를 비행하고 3000송이의 꽃을 찾아다니며 세계 100대 작물 중 71%의 작물의 수분을 돕는 등 농작물과 식물 수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꿀벌의 실종이 식량대란을 일으켜 물가를 상승시키고 결국 우리의 지갑을 얇게 만들 수 있음을 경고한다.

KB금융은 이번 영상을 통해 꿀벌의 위기가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이야기임을 알리고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도시 양봉, 밀원 식물 심기 및 나무 심기 등에 동참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KB금융은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해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옥상과 서울숲 꿀벌 정원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하고 서울 식물원 내 야생벌을 위한 비 호텔(Bee Hotel)을 설치했다. 창경궁 일대와 강원도 홍천 지역에 밀원수 숲을 조성하는 등 꿀벌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펼쳐온 K-Bee 프로젝트 등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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