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최경주.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뉴시안= 조규성 기자]삼겹살을 먹으면 샷이 잘 된다고?

사실이다. 최경주 얘기다.

최경주는 20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08타로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 등과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3회)과 12회 연속이자 20회 컷통과를 했다.

최경주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최경주는 "전체적으로 고루고루 잘 됐던 하루였다. 그래도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 4~5m 정도 거리의 퍼트가 잘 안됐다. 파 세이브를 한 것도 있지만 3타 정도는 더 줄일 수 있었다. 그래도 이틀 연속 보기를 하지 않아서 만족하고 오늘도 즐겁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주는 "체력 보충을 위해 삼겹살로 저녁 식사를 했다. 삼겹살을 먹은 다음 날에는 항상 스코어가 좋은 것 같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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