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그룹 전 계열사가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내세우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 전통시장 안전 컨설팅 전개

30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0일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대구 광역시에 위치한 목련시장에서 위생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 관계자들이 대구 목련시장 내 식당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장을 방문해 식품위생법·관리법규·위생관리 지침 등을 설명하며 위생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4월 25일 롯데마트·롯데중앙연구소와 목련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품질 상생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협약은 그동안 대형마트가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진행해 온 시장 홍보·봉사활동·대형 유통 채널 판로 지원 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안전 관리와 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돕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중앙연구소는 향후 음식점 위생 등급제 인증 컨설팅을 통해 시장 내 점포들이 국가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온, 중소상공인 판로 지원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는 지난 4월 26일 시흥산업진흥원과 중소상공인 상생·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흥시 소재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고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과 판로 지원을 돕는 내용이 주 골자다.

롯데온은 오는 6월과 11월 '시흥MADE 소비재 판촉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온과 시흥산업진흥원은 기획전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할인 쿠폰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2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중소 파트너사 대표, 세븐일레븐 관계자들과 함께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세븐일레븐이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동반성장과 공정거래문화 준수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롯데건설·롯데웰푸드, 스타트업 육성에 투자

롯데 계열사들은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모집에 한창이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롯데건설 유관 부서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지원금 1000만원이 전달된다.

모집 분야는 △건설산업 ESG △Smart Work △자유주제 등이다. 해당 분야의 전국 소재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스타트업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통해 개방형 혁신에 기여할 유망 스타트업 3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는 우수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협업,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해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선정 스타트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 실증 지원금이 제공됐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0일 영등포구청 별관 희망수라간에서 영등포지역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을 초청해 장수사진과 가족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전문 사진각가를 섭외해 촬영뿐 아니라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3일 버려진 장난감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NGO '트루'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정보통신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며 장난감 분류, 분해 작업에 참여해 환경 문제에 적극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