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다혜 기자]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발(發) 호재에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28%)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기록한 연중 최고점인 7만400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3월(7만1800원)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한편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3400원(3.11%) 오른 11만26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초반 11만3200원까지 치솟았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데 이어 AI(인공지능) 반도체용 수요가 증가할 거란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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